(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반도체 설계 분야 인재양성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공공분야 나노·반도체 인프라 관계자, 반도체 설계전공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설계인력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한 칩을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제작·검증하는 것을 지원할 방안 등을 모색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매년 약 400명의 설계 전공 학생들에게 교육용 칩 제작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장비 고도화와 기관 간 긴밀한 연계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7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한 반도체 특별강연을 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 부처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당부한 데 따라 열린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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