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과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는 14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 본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기업·공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에 대해 ESG 교육과 컨설팅, 진단 평가, 해외 마케팅 등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동반성장위가 선정한 '우수 ESG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 서비스 우대 제도를 마련하고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성장위는 ESG 지표 준수율 80% 이상을 달성한 중소기업을 우수 ESG 중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달에는 약 66개 중소기업에 우수 ESG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밖에 양측은 중소기업의 ESG 교육·컨설팅 사업 추진과 관련, 국내외 정책·정보 공유 등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대기업·공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인증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