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를 찾아 규제 혁파 의지를 밝혔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는 비대면진료의 제도화 등을 위해 지정됐으며, 특구 참여기업들은 심전도계, 휴대형 엑스선 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했다.
특구 참여기업들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규제법령 정비, 임시허가 제품의 사업화 방안 등을 이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 장관은 특구 참여기업 관계자들에게 "(사업 결과를) 단순한 실증사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의료법 등 규제 법령을 정비해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25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개최해 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제도 고도화 방안도 발표해, 규제자유특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규제자유특구 방문에 앞서 화장품 제조·수출기업인 '더마펌'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이 수출 동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삼성SDS, CJ대한통운[000120], DHL 등 민간 물류사와 협력해 중소기업 물류지원체계를 확충하고 현지 수출 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