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화 글로벌부문은 광산 등 발파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마이닝 솔루션 'HATS'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닝(mining) 사업은 화약 공급, 발파 설계 등 광물 채굴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다. ㈜한화는 2014년 글로벌 마이닝 사업에 진출해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의 HATS는 천공과 발파 등 광산 개발의 주요 공정을 비롯해 소음, 진동 등 발파 공해를 디지털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작업 현장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화는 이달부터 국내 대형 광산 업체 중 한 곳인 아세아시멘트[183190]에 HATS를 납품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강원도 영월 석회석 광산에서 HATS 현장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광산 현장에서도 HATS 실증화 테스트를 진행해 해외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주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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