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유가 상승과 고환율 등으로 항공권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여행사들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전세기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는 이날 오후 8시 라이브커머스 '하나LIVE'를 통해 7~8월 출발 특가 동남아 항공권을 판매한다.
다낭, 푸껫, 보라카이 등 동남아 주요 노선의 전세기 항공권을 여행자보험과 묶어 판매한다.
부산-다낭, 무안-다낭 같은 지방 출발 전세기 항공권도 판매한다.
모두투어[080160]도 전세기 항공권을 호텔과 묶은 동남아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동남아에서 인기가 좋은 지역 중 하나인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을 방문하는 3박 4일 패키지 상품과 필리핀 세부, 보홀 패키지 등이다.
전세기 상품은 여행사가 항공사와 전세 계약을 맺은 만큼 유류 할증료가 인상되더라도 가격 변동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기 항공권은 여행사 입장에서도 많은 좌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항공권은 언제 구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전세기 항공권은 그러한 변동이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도 가격 측면의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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