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12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레미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자사와 계약된 레미콘 제조공장의 생산시설 검수부터 레미콘 제조, 운반, 현장 시공까지 전 과정을 KCL의 레미콘 전문가와 함께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KCL은 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의 타설 콘크리트 작업 확인 및 품질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레미콘 관련 실무교육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1월 광주에서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한 원인으로 콘크리트 원재료 불량과 시공 부실 등을 지목한 바 있다.
정익희 현대산업개발 최고안전책임자(CSO)는 "공신력 있는 연구원과 함께 레미콘 품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 교육 등에 나서 현장 레미콘 품질관리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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