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토고군이 16일(현지시간) 최북단 지역에서 괴한들의 공격으로 주민 몇 명이 숨지고 수 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군은 성명에서 지난 14일∼15일 괴한들이 크펜잘 지역 등의 몇몇 마을을 조직적으로 습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군부대가 신속히 도착해 부상자들을 돌봤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는 앞서 사망자를 10∼15명으로 전한 바 있다.
토고 최북부 지역에선 국경 너머 부르키나파소로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침투가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네 차례 발생했다.
베냉, 가나, 코트디부아르 등 다른 서아프리카 연안 국가들도 국경선 북쪽 사헬 지역으로부터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점점 증가하는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토고는 북부 주(州)들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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