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한국농어촌민박협회는 오는 25일 민박·펜션 예약 플랫폼 서비스 '놀러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놀러와는 민박 사업자들이 예약 플랫폼에 제공하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플랫폼이다.
시스템 개발과 플랫폼 운영은 IT기업 비오스가 맡았다.
농어촌민박협회 관계자는 "놀러와는 예약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중개수수료가 8.8%로 야놀자 등 대형 플랫폼보다 저렴하고 별도의 입점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소개했다.
농어촌민박협회는 현재 회원 업소 3만여곳 가운데 연내 5천곳 이상이 놀러와에 가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수수료와 광고비를 연간 최대 500억원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용진 농어촌민박협회장은 "민박·펜션 예약 플랫폼은 업계 종사자들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업소들의 매출과 수익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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