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9월 2일까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 NFT(대체불가토큰), 웰니스, 로보틱스, AI(인공지능), 콘텐츠&서비스, 멀티 디바이스 경험(MDE), 모빌리티, 환경, 교육 등 10개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국내에 법인으로 등록된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기업은 사내외 전문가 및 경영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류 및 인터뷰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C랩 아웃사이드에 뽑힌 스타트업에는 ▲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 전용 업무공간 ▲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 ▲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 판로 개척 ▲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을 1년간 지원한다.
또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을 원하는 스타트업에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연결해준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역대 가장 많은 743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총 20개가 선정됐다.
지난 4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264개 스타트업들은 총 6천70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가운데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업체만 20여개에 달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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