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이하 YG)에 대해 투자 사업의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내렸다.
박하경 연구원은 "YG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5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8% 하회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 하향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타영업수익으로 인식되는 YG인베스트먼트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최근 금리 인상 영향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G인베스트먼트는 YG 그룹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투자 전략을 실행하는 투자조합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본업인 엔터테인먼트 실적 추정치는 변함이 없다"며 "다음 달 블랙핑크 활동이 발표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앨범으로 걸그룹 초동 판매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년 만에 글로벌 투어가 오는 4분기부터 시작되는데, 그동안 높아진 인기를 반영해 해외 콘서트 개런티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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