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8차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지난 5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논의한 제2차 무역기술위원회(TTC) 내용을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은 공급망과 탄소중립 등 신통상 이슈에 대한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회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EU TTC 산하 10개 작업반 중 가장 심도 있게 논의가 진행 중인 기술표준과 기후·청정기술, 안전한 공급망 등 3대 분야의 논의 동향을 검토했다.
회의를 주재한 안성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TTC 관련 통상 이슈는 미국·EU 양측 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우리 산업과 기업의 전략적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