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브랜드 내세우며 미래 핵심사업 성장 의지 표명
2024년까지 충전기 총 5만기 확보…업계 1위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GS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사업 자회사인 '지커넥트'의 사명을 'GS커넥트'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사업에 GS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사업 확장과 고객신뢰도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새 사명 GS커넥트는 GS그룹 계열사 간 역량을 연결해 최상의 서비스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끊임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GS커넥트는 GS칼텍스와 요금 결제 시스템을 공유해 소비자들이 양사 충전기를 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충전 로밍서비스를 이달 개시했다.
다음 달에는 GS 커넥트 고객이 GS리테일[007070]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적립한 GS앤포인트(GS&Point)를 충전 결제 시 전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S커넥트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인 지엔텔과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GS에너지와 지엔텔이 각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약 1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며, 2024년까지 총 5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확보해 업계 1위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GS커넥트는 대규모 브랜드 론칭 행사를 위해 이달 28∼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욱 GS에너지 전력신사업부문장은 "이번 GS커넥트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GS그룹 계열사 간 역량을 결집해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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