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정부가 반도체 인재 15만명 양성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20일 반도체 관련 업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 대표 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6만1천7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3.50% 높은 10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전문업체인 DB하이텍[000990](2.36%)도 강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주반도체[080220](14.71%), 가온칩스[399720](8.02%), 프로텍[053610](6.07%), 유니셈[036200](5.93%), 아이윈플러스[123010](5.65%)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급등세다.
전날 정부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했다.
교수를 확보한 대학은 반도체 관련학과 신·증설을 통해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를 풀어 10년간 반도체 인재 15만명을 키우기로 한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 약 17만7천명 수준인 관련 인력이 10년 후에는 30만4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산업계는 예상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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