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및 철강·시멘트·반도체·정유·석유화학 등 10개 주요 업종의 협회·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수요 효율화와 하계휴가 분산 등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에너지 소비의 약 62%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에 에너지 수요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 수요효율화 종합대책'의 산업 부문 대책인 에너지 파트너십 구축과 인센티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종합대책을 통해 연간 20만TOE(석유환산톤·1TOE는 원유 1t의 열량) 다소비 기업 30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진행하는 방안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부는 또 이날 간담회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 수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간담회에서 "단기 전력수급 대응 측면에서 하계휴가 분산, 수급 위기 시 냉방기 순차 운휴 동참 등 업계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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