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전남 장성군의 농업회사법인 '북하특품사업단'㈜의 정병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북하특품사업단은 연간 약 120t(톤)의 콩, 고추, 깻잎 등 지역 농산물을 조달해 된장, 간장, 고추장, 장아찌 등 40여종의 전통 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다.
지역 농가와 15년 이상 계약 재배를 통해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식품안전인증제도(FSSC22000), 할랄인증 등 국제인증을 획득해 제품을 미국, 호주,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얼음 팩, 완충제, 테이프 등 포장재를 전부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1인용, 선물용, 업소용 생산라인을 따로 구축해 급변하는 식품 소비 환경에 맞춰가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정 대표는 "우리 전통 식품의 장점을 살려 세계인의 입맛을 매료시키고 브랜드화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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