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반려동물 스타트업 '펌킨컴퍼니'(이하 펌킨)는 GC(옛 녹십자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A(시장 진입 직전까지 받는 투자) 브리지 투자이며, 양측은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펌킨은 2019년 설립된 회사다. 반려동물의 감정과 동선을 파악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감정·액티비티 점수를 측정해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GC녹십자[006280]의 지주회사 격인 GC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GC 계열사 GC셀은 동물 진단검사 전문 기업 '그린벳'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GC 관계자는 "펌킨이 보유한 의료·생활 정보,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융합을 통해 GC와 펌킨이 반려동물 사업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두환 펌킨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동물병원과 함께하는 펫하우스 지점을 확대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에 속도를 가해 더 많은 반려동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