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한전선[001440]이 호주 시드니 전력 공급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대한전선은 호주의 PSF(Powering Sydney's Future)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 비콘스필드 변전소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PSF 프로젝트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시드니 도심과 주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지중 전력망을 새롭게 구축한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2019년 12월 수주를 확정하고, 2020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22개월 동안 사업을 진행했다.
호주에서 가장 높은 전압인 330㎸급 전력망의 설계·자재 납품·시공·상업 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총 수주 규모는 1천400억원에 달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기념사에서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의 미래를 위한 랜드마크적 프로젝트를 대한전선의 기술력으로 완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호주에서 진행될 전력망 프로젝트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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