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은 앙카라에서 개최한 제2회 믹타(MIKTA) 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21일 개막한 믹타 영화제는 2013년 유엔총회에서 결성된 외교협의체 믹타의 회원국인 한국, 튀르키예, 멕시코, 호주, 인도네시아 간 관계 강화와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행사다.
지난해 한국대사관이 주최해 시작했으며, 올해는 믹타 의장국인 튀르키예가 행사를 주관했다.
행사 첫날에는 배우 송강호가 제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브로커'를 상영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국대사관이 전했다.
파룩 카이막즈 튀르키예 외교부 차관은 축사에서 "믹타 덕분에 5개 전략 국가가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서 협력할 수 있다"며 "의장국 임기 동안 믹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앞으로도 믹타 회원국 간 더욱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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