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중소기업 3곳과 지능형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시스템, 스마트전구, 소형전기차 고속 충전 스마트폴 등 스마트시티 제품 설명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지역 30여곳의 주요 지방자치단체 조달·프로젝트 담당자와 엔지니어링 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인도네시아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350만개의 가로등을 LED로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우리 기업의 스마트 LED 기술을 적용한 가로등 7천400여개가 30만km 거리에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액으로는 약 680만달러 규모로,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동부자바 투자청과도 협력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연기된 인도네시아의 주요 프로젝트들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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