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축소한 한일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양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25일부터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도쿄)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늘어났다.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을 관리하는 도쿄국제공항터미널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하네다 노선을 오가는 항공편이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일주일에 왕복 23회(편도 기준 46편) 운항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각 항공사가 이날부터 김포-하네다 구간에 일주일에 왕복 28회(56편)을 운항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고 실제 운항 여부는 항공사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주까지 김포-하네다 구간은 일주일에 왕복 8회(16편) 운항했는데 대폭 증편하는 셈이다.
도쿄국제공항터미널에 따르면 증편 첫날인 25일 오전 오전 하네다 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2편이 운항했고 김포에서 출발한 여객기 2편이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오후에도 김포와 하네다를 향해 각각 2편이 운항한다.
8월 1일부터는 김포-하네다를 오가는 항공편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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