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AR·VR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메타와 서울대 AI 연구원(AIIS)이 설립한 확장현실(XR) 학술 연구센터 'XR허브 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교직원, 대학원 연구생 및 스타트업·스케일업 소속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 내 ▲ 프라이버시 ▲ 안전과 웰빙 ▲ 형평과 포용 등을 주제로 솔루션을 제시하면 된다. 신청서 및 영문 제안서 제출 기한은 다음달 24일까지다.
메타는 오는 9월 중순 대회 결승 라운드를 진행한 뒤 정보기술(IT)·법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자문을 거쳐 10월 수상자 3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수상자가 소속된 대학 또는 법인에는 상금 5만달러(약 6천500만원)를 전달한다. 수상자에게는 내년 4월 XR허브 코리아가 개최하는 XR 콘퍼런스에서 솔루션을 발표할 기회도 제공된다.
메타의 메타버스 사업을 총괄하는 비샬 샤 부사장은 "앞으로도 확장현실 혁신 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비롯해 건강하고 안전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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