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최근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계란과 배추는 이마트[139480]에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20∼22일 전국 12개 지역의 대형마트 56곳에서 축산물, 채소, 과일 1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조사팀은 서울, 인천, 광주, 부산 등에 있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제품 가격을 들여다봤다.
그 결과 이마트에서는 계란(30구·6천906원), 배추(1포기·3천452원), 양배추(1포기·2천581원), 상추(100g·2천234원), 애호박(1개·1천435원), 감자(100g·246원), 사과(10개·1천1961원)의 평균 판매가격이 다른 마트보다 저렴했다.
홈플러스는 쇠고기(등심 1+등급 100g·1만1천802원)와 오이(1개·1천129원)가, 농협하나로마트는 쇠고기(등심 1등급 100g·8천989원), 돼지고기(삼겹살 100g·2천728원), 양파(1㎏·2천637원), 깻잎(100g·2천960원), 시금치(1㎏·2만468원), 깐마늘(1㎏·1만2천796원), 청양고추(1개·175원)가 비교적 저렴하게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마트와 유통업체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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