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아베 신조 2차 내각에서 자문관을 지낸 일본 게이오대 교수는 중국이 2024년 대만 대선 개입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구치 도모히코 전 내각관방참여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 외교부 등의 주최로 열린 '카이다거란 포럼: 2022 인도·태평양 안보 대화'에서 이 같은 예상을 내놨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군 건군 100년인 2027년 이전에 대만을 합병해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국 통일의 원대한 꿈을 달성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중국이 2024년 대만 대선 개입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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