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제일약품[271980]은 핑안 시오노기(Ping An-Shionogi)와 항생제 '세피데로콜(Cefiderocol)'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핑안 시오노기는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와 홍콩 핑안의 합작 법인으로, 원개발사인 시오노기로부터 세피데로콜의 아시아 판권을 확보해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세피데로콜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세피데로콜는 그람음성균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극복한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 항생제다. 일명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를 포함한 항생제 내성 감염 등에 쓸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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