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활동 공약하고 월드컵 직관하세요"…현대차 고객 이벤트

입력 2022-07-28 09:23  

"친환경 활동 공약하고 월드컵 직관하세요"…현대차 고객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차[005380]는 오는 11∼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현지에서 직접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세기의 골'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FIFA 공식 채널 'FIFA 플러스 웹사이트'(www.fifa.com/fifaplus)와 모바일 앱에서 '현대차 세기의 골 공약'(Hyundai Goal Of The Century Pledge)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가운데 본인이 응원하는 국가가 득점할 경우 이행할 친환경 활동 공약을 제시하면 된다.
현대차와 FIFA는 추첨을 통해 11명(동반 1인 가능)을 선정해 그들이 응원하는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 중 한 경기의 티켓과 항공권, 호텔 투숙권 등이 포함된 '직관 패키지'를 제공한다.
직관 패키지에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은 월드컵 기간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한 후 해시태그를 하면 추첨을 통해 전 잉글랜드 축구 대표선수인 스티븐 제라드의 사인 유니폼 등 캠페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또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기한으로 전 세계 41개국 법인 및 대리점에서 아이오닉 5 등 친환경차 글로벌 시승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 현대차 드라이빙라운지에서 시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승을 원하면 8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시승 신청 홈페이지(www.hyundai.com/kr/ko/e/vehicles/test-driving)에서 접수하면 된다.
글로벌 시승회 참여 후 '팀 센추리' 서포터즈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으로 41개국의 100명(동반 1인 가능)을 선정해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티켓과 항공권, 호텔 투숙권, 가이드 투어 등이 포함된 관광 패키지 참여 기회를 준다.



팀 센추리는 11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월드컵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서포터를 모집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지금까지 제라드를 비롯해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의 덴마크 축구 선수이자 유네스코 홍보대사 나디아 나딤, 미국 유명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조 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니키 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 전 오만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알리 알 합시,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 등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 중 BTS는 '월드컵 송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월드컵 송은 하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축구를 매개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 단체 '커먼 골'(Common Goal)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FIFA 후원금과 팀 센추리 멤버 계약금의 1%, 친환경 차량을 기부한다.
min2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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