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상반기 세계 판매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도요타는 올해 1∼6월 히노자동차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한 513만7천811대라고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판매 대수가 줄었지만, 독일 폭스바겐그룹(387만대)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도요타는 반도체 부족 등 부품 공급 차질, 코로나19 영향으로 연초 계획과 비교해 5월과 6월에 10만대씩 적게 생산했으며 7월에도 생산량이 5만대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가을 이후 생산량을 늘려 2022년도 세계 생산량은 연초 계획의 970만대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에 복귀한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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