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공산당 황쿤밍 중앙선전부장이 "20차 당대회 선전 업무를 착실하게 맞이하자"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하는 자리가 될 20차 당대회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2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황 부장은 전날 열린 전국 선전부장 영상회의에서 시 주석이 성부급(省部級·성장 및 장관급) 지도간부 세미나에서 한 연설을 언급하며 "시 총서기의 연설 정신을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 부장은 이어 "시 총서기의 연설은 당과 국가사업 발전에 대한 일련의 이론과 실천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답변했고, 100년 정당의 초심이 변하지 않았다는 확고함을 보여줬다"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도모하고 강국으로 가는 청사진을 세우는 역사적 사명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으로 전 당과 전 인민을 무장시키고 응집시켜야 한다"며 "대중적인 선전 교육 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하고 중국의 특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을 조직하는 실제 행동으로 20차 당대회의 승리를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26∼27일 열린 성부급 지도간부 세미나 연설에서 지난 10년간 중국을 이끈 치적을 치켜세운 뒤 "20차 당대회는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의 새로운 노정에 들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개최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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