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안랩[053800]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7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억6천만원)보다 17.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542억3천만원으로 작년 동기(473억9천만원) 대비 14.4% 증가했다. 순이익은 3억3천만원으로 96.6% 줄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70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억1천만원)보다 13.1% 감소했다.
매출은 1천32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순이익은 작년보다 320억1천만원 줄면서 적자전환했다.
안랩은 "2분기 주력 상품인 V3를 비롯해 디도스 대응 솔루션 '안랩 DPX',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 등이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4월 출범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자회사에서 기술 인력 및 개발 분야 투자로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전체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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