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제1회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를 열고 디지털 기술로 농식품 물가를 잡은 사례를 발표했다.
혁신 이어달리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추진과정의 문제해결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다. 2019년부터 기관 간 릴레이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첫 이어달리기는 농식품부가 주자로 나서 농식품 물가를 잡기 위한 정책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유통 단계를 줄이고 유통 비용을 절감하며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거래소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양파 4만7천톤, 마늘 8천톤이 거래되는 등 전국 공영도매시장 중 3∼4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의 경우 지난해 2월부터 320여종의 농식품 데이터를 수요기업에 제공했으며, 10억3천만원의 데이터 이용 매출을 냈다.
농식품부는 조직 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부처·지자체 공직자들과 소비자, 농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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