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압타바이오[293780]는 당뇨병성 신증 신약 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당뇨병성 신증은 고혈당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신장에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신부전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압타바이오는 유럽 4개국에서 140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아이수지낙시브를 각각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아이수지낙시브의 효과가 위약과 비교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시장이 10조 규모로 이는 경증에만 국한된 것이고 중증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시장성이 매우 높으며 APX-115가 글로벌 시장 선점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며 "이번 임상 2상 유의성 확보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수출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압타바이오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09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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