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치 79.7% 상회…"3분기 실적 개선에 주력"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코스피 상장사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1억원을 79.7% 상회했다.
매출은 1조1천6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순이익은 245억원으로 103.6% 늘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경영환경 속에서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중국의 코로나19 도시 봉쇄 정책과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시즌이 도래한다"며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과 국내 여행객 수요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경영실적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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