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7일 스타필드 하남서 '아임 도그너' 체험프로그램도 실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 제주 유나이티드 간의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선수들이 헌혈견과 함께 입장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프로축구 경기에서 선수단이 에스코트 키즈가 아닌 동물과 함께 입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혈견은 몸무게 25kg 이상, 2∼8세 사이, 전염성질환을 앓은 이력이 없는 반려견만 될 수 있으며 채혈만을 위해 사육되는 공혈견과는 구분된다.
이번 이벤트는 공혈견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반려견 헌혈 문화를 조성하는 현대차의 '아임 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의 일환으로 치러졌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반려견 전용 헌혈 차량을 운영하고, 건국대학교와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헌혈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경기장에는 아임 도그너의 심벌 캐릭터 '덕구'를 본뜬 10m 높이 공기 조형물도 함께 등장했다.
현대차는 아임 도그너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음 달 3∼7일 스타필드 하남 내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반려견 토크쇼, 성격유형검사 등의 체험행사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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