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캐주얼 브랜드 빈폴의 온라인 전용 상품 라인인 '그린빈폴'을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라인으로 새로 단장해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새단장한 그린빈폴은 버려진 페트병과 의류 등을 재활용한 재생 소재, 오가닉(유기농) 소재, RDS(Responsible Down Standard·책임 다운 기준) 인증을 받은 다운(오리털) 충전재, 비료와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노동 환경과 인권을 존중하는 BCI(Better Cotton Initiative) 인증을 받은 면, 물 절약 워싱 등 환경친화적인 소재와 방식으로 제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빈폴은 그린빈폴 상품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몰인 SSF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 주로 판매하되 서울 더현대서울,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고양·안성 등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가격은 그린빈폴의 타깃 고객이 2030 세대인 점을 고려해 메인 상품의 80%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맨투맨, 셔츠, 케이블 니트, 치노·데님 팬츠, 다운 점퍼, 더플코트 등 젊은 디자인의 남녀 캐주얼 의류를 내놨다.
원은경 빈폴사업부장은 "올해부터 그린빈폴을 100% 친환경 상품으로 재정비해 빈폴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환경친화적인 소재와 빈폴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한 의류를 통해 밀레니얼 소비자에게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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