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1일 교육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엠디[133750]가 전 거래일 대비 8.82% 급등한 3천5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23.22%까지 치솟기도 했다.
NE능률[053290](8.59%), 아이스크림에듀[289010](5.93%), 아이비김영[339950](3.81%), YBM넷[057030](3.66%), 메가스터디[072870](2.22%), 비상교육[100220](1.99%), 웅진씽크빅[095720](1.18%) 등도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 개편 계획을 내놓았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취학연령 조정을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이 경우 취학연령이 낮아지는 것은 76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학부모 반발이 거세고, 학제 개편을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 통과 여부를 확신하기 어렵다.
이날 교육주 강세에는 지난달 27일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해 학원 원격교습 전환을 적극적으로 권고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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