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보이는 V컬러링서 무제한 영상 제공…요금은 그대로

입력 2022-08-02 09:24   수정 2022-08-02 09:36

SKT 보이는 V컬러링서 무제한 영상 제공…요금은 그대로
걸그룹 아이브 공식 모델 발탁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보이는 컬러링'인 'V컬러링' 서비스를 개편해 영상을 무제한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요금은 그대로다.
이번 개편은 기존의 유료 영상을 무료화한 것이 핵심이라고 SKT는 강조했다.
개편은 V컬러링과 V컬러링플러스(V컬러링에 콜키퍼 등 부가서비스 6종 추가) 두 서비스에 적용된다. 요금은 V컬러링(월 3천300원), V컬러링플러스(월 4천400원) 모두 그대로 유지된다.
SKT는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유료 영상을 V컬러링으로 설정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했던 부담이 작아져 V컬러링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 연결 전까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짧은 영상을 보여주는 구독형 통화대기 서비스다. 애니메이션과 뮤직비디오, 자연 풍경 등 1만2천여개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2020년 9월 SKT가 처음 출시한 뒤 지난해 1월과 5월 각각 KT, LG유플러스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SKT는 이번 개편과 동시에 걸그룹 아이브를 V컬러링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
SKT는 "아이브의 다채로운 반전 매력이 서비스 이미지와 맞았다"면서 "4세대 대표 아이돌인 아이브를 통해 MZ세대와 SKT, V컬러링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숏폼 영상들을 발굴해 더 큰 즐거움을 주는 영상 구독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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