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제넨셀은 인도 의약품관리국(DCGI)으로부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ES16001(프로젝트명: GNC102)'의 임상 2·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넨셀은 이번 임상에서 'ES16001'의 투여 용량과 유효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목표 피험자 수는 총 424명이다.
제넨셀은 인도 내 병원 20곳을 임상 시험기관으로 확보했고, 이 중 9곳에서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회사는 이들 병원을 중심으로 즉시 환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제넨셀에 따르면 이 후보물질은 국내에 자생하는 식물인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로 만들어진 코로나19 치료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고 증상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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