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만 5세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낮추는 정부의 학제 개편안의 폐기 가능성이 거론되자 3일 교육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교육 콘텐츠 제공업체 메가엠디[133750]는 전날보다 5.34% 내린 3천3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스크림에듀(-5.69%), NE능률(-5.17%), 아이비김영(-2.18%), YBM넷(-1.88%), 메가스터디(-1.31%)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서울정부청사에서 학부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박 부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교육부 업무 보고를 하면서 초등 입학 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한 살 낮추는 학제 개편안을 이르면 2025학년도부터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후 교육 관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하지만 교육계는 물론 학부모, 정치권의 반발이 이어지자 나흘 만에 철회 가능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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