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한국과 태국 판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린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오는 30일까지 문화원에서 '한·태 현대판화 초대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한국에서는 김혜경, 김경란, 박성미, 김성희, 윤경선 등 한국필로프린트판화가협회 소속 작가 28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플로이, 라리다, 빠리찻 등 태국 신진 작가 3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태국 작가 작품 6점을 포함해 총 32점이 전시된다.
필로프린트판화가협회는 1989년 창립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중견 판화가들의 모임이다.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참가 작가들과 문승현 주태국대사 등이 참석해 양국 예술 교류를 축하했다.
조재일 한국문화원장은 "양국 판화의 다양한 기법과 표현을 알리고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케이팝 등 태국에 잘 알려진 한국문화뿐만 아니라 순수 예술 교류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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