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시멘트 가격 인상 소식에 4일 시멘트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일시멘트[300720]는 전 거래일보다 6.90% 오른 1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성신양회우[004985](6.09%), 성신양회[004980](2.94%), 고려시멘트[198440](2.11%), 삼표시멘트[038500](1.40%) 등이 상승했다.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우 등 일부 종목은 장 초반 2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한일시멘트와 삼표시멘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약 11∼15%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에 보냈다.
쌍용C&E, 성신양회 등 다른 대형사들도 시멘트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시멘트 업체들은 현재 호주산 유연탄 가격이 t당 414달러(2일 기준)까지 치솟은 만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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