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금리 최대 0.45%p 인하…5일 신규분부터 적용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는 예·적금 금리를 최대 0.8%포인트(p) 올리고, 대출 금리를 최대 0.45%포인트 내린다고 4일 밝혔다.
변경된 금리 예·적금 금리는 5일 신규 가입부터 적용된다.
상품별로 보면, 파킹통장 상품인 '세이프박스'의 기본 금리가 0.8%포인트 인상돼 연 2% 금리가 적용된다.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이다.
'26주 적금' 금리는 0.5%포인트 인상돼,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3.5% 금리가 적용된다.
정기예금 금리는 0.5∼0.6%포인트 오른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1%,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6%가 된다.
자유적금 금리는 일괄 0.6%포인트 올라 1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3.5%,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연 4.0% 금리를 적용한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7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이 전달보다 5천억원 이상 감소하면서 카카오뱅크는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해왔는데, 이를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리 인상기가 도래하면서 전체 은행권의 저축성 예금 조달 경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인하된 대출 금리는 5일 오전 6시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된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최고금리는 연 4.674%에서 4.222%로 0.452%포인트 낮춘다.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4.780%에서 4.581%로, 비상금대출의 최저금리는 5.598%에서 5.382%로 0.216%포인트 내린다. 청년전월세대출의 최저금리는 3.31%가 된다.
viva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