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싸이월드는 이달 15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을 기리는 폰트를 앱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싸이월드가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인공지능(AI) 폰트 개발 서비스 '온글잎'과 협력해 신 선생의 친필 문서에 기반해 제작한 것이다.
폰트 적용 시점은 이달 11일부터이며, 무료 배포도 함께 이뤄진다.
싸이월드는 광복절에 앱에 접속한 유저에게 신 선생을 본뜬 '미니미' 캐릭터도 증정한다. 또 온글잎을 통해 자신의 손글씨를 폰트로 만드는 서비스 할인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한국 토종 SNS로서 독립운동가분들에 감사한 마음을 회원들이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길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라며 "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답게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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