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서해에서 실사격 훈련을 한다고 밝힌 지점은 장쑤성 롄윈강시(市) 앞바다로 파악됐다.
중국 롄윈강해사국이 발표한 훈련구역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치정보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롄윈강시 인근 바다로 나타났다.
6일 롄윈강해사국은 이날부터 15일까지 매일 오전 8시(현지시간)∼오후 6시 서해(중국의 황해) 남부 일부 수역에서 실탄 사격이 진행된다고 발표하고 이 기간 훈련구역에서 선박의 진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다롄해사국도 8일 0시부터 1개월 동안 중국 산둥반도와 랴오둥반도 북쪽 바다인 보하이해 지역의 다롄항 인근 바다에서 실사격 훈련이 진행된다며 선박 진입을 금지했다.
중국군은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4∼7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설정한 6개 훈련구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대만 포위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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