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기술이전료 포함 총 계약규모 2천208억원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티움바이오[321550]는 자궁내막증 치료제 후보물질(TU2670)을 중국 한소제약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소제약은 후보물질에 대해 중국·대만·홍콩·마카오에서 개발 및 상업화를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티움바이오는 계약금 약 59억원과 함께 초기 공정개발기술 이전이 완료되면 단기마일스톤 약 19억원을 받는다. 여기에 개발·허가·판매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하면 총 계약규모는 2천208억원 수준이다.
TU2670는 자궁내막증에 대해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원제약[003220]이 2019년 기술이전 완료 후 자궁근종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유한 TU2670이 한소제약의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통해 중국 지역 내 최고의 자궁내막증 신약으로 출시되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소제약은 중국에서 종양, 감염성 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중국 항서제약의 관계사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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