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홈쇼핑은 고물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 여수 등 국내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서 6∼7월 국내여행 상품 주문 건수는 직전 2개월 대비 7배 증가했다.
전국 100여 개 숙박업체에서 최대 7박까지 숙박이 가능한 '멀티숙박권' 상품의 경우 지난 7일 방송 60분 만에 주문 건수가 4천 건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관광명소 패키지부터 이용권까지 국내 여행 상품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물가 상승과 함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더해지면서 국내여행으로 눈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고객 니즈(수요)에 맞춰 다양한 구성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