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주튀르키예(터키) 한국문화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앙카라 주재 문화원 야외 공연장에서 한식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튀르키예 수교 65주년을 맞아 양국이 문화적으로 융합한다는 의미로 비빔밥을 주제로 진행됐다.
1등을 차지한 석사 과정 학생 베린데밀잔은 "한국에서 문화외교 관련 박사 과정을 밟고 싶어 평소 한국 문화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고 공부했다"며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열린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유명한 규나이든 레스토랑 창업자로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쥬네잇 앗싼은 "한국 요리는 세계적으로 매우 인기 있는 요리"라며 "한국 요리법과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한국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튀르키예 국민들이 형제의 나라인 한국 문화를 더욱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문화와 예술을 통한 소통으로 양국 관계가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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