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을철을 맞아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124개 시·군, 289개 읍·면·동에서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반은 기존 6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TYM[002900], LS엠트론, 아세아텍[050860], 신흥기업, 한성T&I)에서 파견하는 수리기사 74명(55개 반)과 올해 새로이 지역농협 농기계센터에서 파견하는 1천2명의 수리기사를 합친 총 1천76명으로 운영된다.
수리봉사반은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경운기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점검 및 수리·정비 서비스를 무상으로 한다. 부품비용은 실비를 받는다.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응급처치 및 수리 방법,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한다.
지역별 순회 수리 봉사 일정은 시·군청(읍·면·동)과 시·군에 있는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
문태섭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앞으로도 봄·가을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