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고 가벼워진 갤럭시버즈2 프로…고음질에 통화품질 향상

입력 2022-08-10 16:11   수정 2022-08-10 22:46

더 작고 가벼워진 갤럭시버즈2 프로…고음질에 통화품질 향상
케이스 배터리 용량 10% 늘려…가격은 전작보다 올라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가 착용감과 사용성을 개선한 모델로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2021년 1월 출시)의 후속작인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24bit(비트) 하이파이(고해상도) 오디오를 갖춰 고품질 음향을 들려준다. 전작보다 작은 크기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어버드 크기는 전작 20.5×19.5×20.8㎜(세로×가로×두께)에서 19.9×21.6×18.7㎜로 15% 작아졌다. 무게도 6.3g에서 5.5g로 12%가량 줄었다.
삼성전자의 자체 코덱 기술 'SSC'(Samsung Seamless Codec)를 적용해 끊김 없이 고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했고, 중저음과 고음을 분리해서 재생하는 2-웨이 스피커로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전작보다 액티브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강화해 전화 통화 품질도 향상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한 상태에서 고감도 마이크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음 제거 솔루션이 작동해 선명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TV와도 연결할 수 있다. TV 소리를 듣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페어링 된 스마트폰으로 자동으로 넘어가고, 통화 후엔 TV와 다시 연결돼 계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기능은 올해 출시된 삼성 스마트TV부터 적용된다.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515㎃h로, 전작의 472㎃h보다 10%가량 늘었다.
이어버드 자체 배터리 용량은 61㎃h로 전작과 같다. ANC 기능을 켜고 최대 5시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26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선 16∼22일 사전 판매가 이뤄진다.
가격은 27만9천원이다. 지난해 초 출시된 전작 갤럭시 버즈 프로(23만9천800원)보다는 4만원 가까이 올랐다.
<YNAPHOTO path='AKR20220810081900017_02_i.gif' id='AKR20220810081900017_0301' title='갤럭시 버즈2 프로와 갤럭시 워치5' caption='[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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