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쏘카의 공모주 일반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4대 1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쏘카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14.40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첫날인 전날 경쟁률이 3.33대 1로 마감한 것을 고려하면 둘째 날 청약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청약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12.98대 1, 삼성증권[016360]이 17.63대 1, 유안타증권[003470]이 17.55대 1이었다.
최종 청약 증거금은 1천834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 물량이 가장 많은 미래에셋증권에 1천149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어 삼성증권 663억원, 유안타증권 22억원 순이었다.
증권사별 공모 주식 수는 미래에셋증권이 63만2천500주, 삼성증권 26만8천400주, 유안타증권 9천100주 등이다. 총 일반 공모청약 주식은 총 공모 주식 수의 25%인 91만주다.
쏘카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과를 내면서 공모가를 당초 희망 범위(3만4천∼4만5천원) 하단 미만인 2만8천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부진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받아들었으나 상장을 철회하지 않고 예정대로 증시에 입성하기로 했다.
수요예측 이후 공모 물량도 줄여 총 공모 주식 수는 364만주, 공모 금액은 1천19억2천만원이다.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쏘카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