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바디텍메드[206640]는 인도 델리 인근 지역에 약 1만㎡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부지 구매, 건설 등 비용을 포함해 약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3년부터 이 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도 공장에서는 갑상샘자극호르몬, 헤모글로빈 등을 측정하는 제품과 현지 대리점에서 요청하는 제품군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서남아시아 국가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진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 생산공장 설립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서남아시아 지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바디텍메드는 체외진단기기와 진단시약을 개발해 판매하는 업체로, 1998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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