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LNG 운반선 1척을 3천112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천㎥(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박 27척은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약 66억7천만달러(약 8조6천880억원)를 수주해 목표인 89억달러(약 11조5천900억원)의 75%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중연료추진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지속적인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명품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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